페이지 1: 새로운 전장
워싱턴 D.C., 비밀 활주로 – 오후 11시 45분
어둠 속에서 한 대의 군용기가 부드럽게 착륙했다.
제이크, 에이바, 사브리나, 알렉세이는 빠르게 비행기에서 내려 어둠 속으로 몸을 숨겼다.
"이제부턴 완전히 다른 싸움이야." 제이크가 낮게 말했다.
"우린 적국의 연구소를 파괴했던 게 아니라, 미국 정부 내부에 침투한 세력을 건드린 거야."
사브리나는 단호하게 말했다.
"그럼 이제 진짜로 내부로 들어가야 해."
"첫 번째 목표는?" 에이바가 물었다.
사브리나는 USB 장치를 들어 보였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정부 고위층 중 몇 명이 실험을 주도하고 있어."
알렉세이가 이를 악물었다.
"그럼 놈들의 실체를 밝혀야겠군."
제이크는 총을 확인하며 말했다.
"좋아. 이제 놈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 차례다."
페이지 2: 내부의 적
워싱턴 D.C., 정보국 비밀 접선 – 오전 1시 10분
그들은 오래된 빌딩의 지하로 향했다.
그곳에는 미국 정보국에서 내통하는 요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너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황은 훨씬 더 심각해." 요원이 말했다.
"정부 내 극비 프로젝트의 이름은 '이그니스 (Ignis)'. 너희가 파괴한 연구소들은 그 프로젝트의 일부일 뿐이야."
"그렇다면 놈들의 중심지는 어디야?" 제이크가 물었다.
요원은 서류 한 장을 건네며 말했다.
"백악관 지하 시설."
"뭐?"
에이바는 충격을 받은 듯 서류를 들여다보았다.
"정부 내부 조직이 대통령이 있는 곳 아래에서 이런 실험을 했다고?"
"대통령은 모를 가능성이 높아." 요원이 낮게 말했다.
"하지만 몇몇 고위 관료들은 깊이 개입돼 있어."
"그럼 이제 우린 백악관으로 가야겠군." 알렉세이가 짧게 말했다.
"어떻게 침투할 건데?" 사브리나가 물었다.
제이크는 조용히 손을 쥐었다.
"우린 이미 놈들의 리스트를 가지고 있어. 그중 한 명을 끌어들여야 해."
"누구?"
그는 서류를 가리켰다.
"제임스 리드 – 국방부 장관."
"그가 이 모든 걸 알고 있어."
페이지 3: 첫 번째 타깃
워싱턴 D.C., 국방부 장관의 저택 – 오전 3시 45분
저택은 고급 경비 시스템과 무장 병력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우린 그를 죽이는 게 아니라, 끌어내야 해." 제이크가 말했다.
"그럼 조용히 들어가야겠네." 에이바가 입꼬리를 올렸다.
"잠입 작전이다."
페이지 4: 작전 개시
그들은 경비 패턴을 분석한 후 조용히 담을 넘었다.
"10분 내에 끝내자."
제이크가 먼저 움직였고, 사브리나가 후방을 지원했다.
"팡! 팡!"
두 명의 경비가 소리 없이 쓰러졌다.
그들은 조용히 저택 내부로 침입했다.
리드는 2층 서재에 있었다.
그는 마지막 서류를 정리하다가, 갑자기 목에 차가운 금속이 닿는 걸 느꼈다.
"움직이면 죽는다."
제이크가 조용히 말했다.
"이제 이야기할 시간이야, 장관님."
페이지 5: 비밀을 밝히다
리드는 겁에 질린 얼굴로 입을 열었다.
"너희가 뭘 원하지?"
"우린 '이그니스 프로젝트'를 끝내러 왔다."
그 순간, 리드의 표정이 바뀌었다.
"너희는… 늦었어."
"무슨 뜻이지?" 에이바가 낮게 말했다.
리드는 손을 들어 보이며 중얼거렸다.
"이미 실행됐다."
사브리나가 눈을 가늘게 떴다.
"무슨 말이야?"
"너희가 막으려던 실험은…"
리드는 천천히 숨을 내쉬며 말했다.
"이미 최종 단계에 도달했어."
"첫 번째 '완성된' 실험체가… 이미 활성화됐다."
제이크는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다.
"지금 어디에 있지?"
리드는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바로 여기."
그 순간—
"쾅!"
벽이 무너졌다.
그리고, 실험체 하나가 그들을 향해 모습을 드러냈다.
페이지 6: 최강의 적
그 실험체는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거대했다.
붉은 눈동자, 비정상적인 근육 구조, 그리고 피로 뒤덮인 손톱.
"이건… 완전한 실패작이 아니라, 완성된 실험체야!" 사브리나가 경악했다.
"젠장, 이걸 어떻게 막지?" 알렉세이가 총을 장전했다.
제이크는 이를 악물었다.
"방법은 하나뿐이다."
그는 조용히 손을 들어 올렸다.
"이 녀석을 끝장내야 한다."
마지막 전투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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